'지우히메' 최지우가 '수상한 가정부'가 되어 돌아왔습니다.
청순하고 발랄해서 때론 보호본능마저 자극하는 최지우!
이랬던 그녀가~ 회색모자와 다운점퍼로 통일한 칙칙한 옷차림에 무표정한 얼굴로 접근금지를 말하는 '수상한 가정부'로 안방극장에 컴백했는데요.
그녀의 의외의 이게 다가 아니었습니다.
함께 [수상한 가정부]에 출연 중인 이성재가 최지우의 실제 모습을 폭로했는데요.
[현장음: 이성재]
사실 여배우에 대한 환상이 아직도 있어요 아직도 여배우는 화장실도 안갈 것 같고 최지우씨나 그런 다른 김혜수씨 그런 여배우들은 항상 식사도 청담동 어느 레스토랑에서 할 것 같고 그러한 저도 개인적으로 일반인으로서 그런 환상이 있는데
[현장음: 최지우]
무슨 얘기 하시려고요?
[현장음: 이성재]
그런데 정말로 이건 나쁜 얘기가 아니라 안 좋은 소리가 아니라 저는 소탈함에 깜짝 놀랐어요 개인적으로 엊그제인가 촬영 중에 1~2시에 야식을 먹는데 스태프들만 먹더라고요 그런데 갑자기 최지우씨가 우리는 입이 아니냐고
[현장음: 최지우]
어머, 오빠!! 왜 그래요?!!
[현장음: 이성재]
비싼 야식도 아니고 좋은 음식도 아니고
[현장음: 최지우]
오빠 왜 그래요
[현장음: 이성재]
왜요 왜? 그래서 저는 그 모습에 깜짝 놀랐어요 사실 여배우하면 어떤 현장에서 좀 그런데 천 원짜리 빵 한 봉지..
[현장음: 최지우]
버럭질을 했거든요
[현장음: 이성재]
그래서 저는 되게 좋은 의미로 그게 받아들여지더라고요 그런데 그걸 또 달라고 해서 빵을 별로 맛없는 빵을 꾸역꾸역 맛있게 먹더라고요 그래서 같이 먹었어요
[현장음: 최지우]
그러니까요 저 덕분에 먹었잖아요
[현장음: 이성재]
그래서 되게 의외로 소탈하고 그리고 또 촬영장 저희 집안을.. 아, 몰랐는데 어느 날 비타민을 먹으라고 주더라고요 그래서 (쓰러지는 최지우) 아.. 비타민 같은 거 잘 챙겨먹는구나 하고 먹었어요 그랬더니 나중에 알고 보니까 저희 집에 있는 소품이에요 그래서 그런 모습들이 저한테는 친근하게 다가오고 되게 기분이 좋더라고요 저는 그런 모습들 보니까 좋은 얘기에요 뭐 왜 창피해하고 그래요
[현장음: 최지우]
낯 뜨겁잖아요
이성재의 폭로에 부끄러운 듯 얼굴을 감춰버린 최지우!
여배우에게는 숨기고 싶은 비밀이었을까요?
하지만 덕분에 화기애애~한 [수상한 가정부]의 촬영현장 분위기를 엿볼 수 있었는데요.
최지우-이성재 주연의 드라마 [수상한 가정부]는 오는 23일 첫 방송 됩니다.